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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에서 나고 자란, 특산물

우리 고장에서 나고 자란, 특산물
지역 특색이 담긴 특산물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아마 우리는 각자 속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은 알고 있을지 몰라도
다른 지역의 특산물을 자세히 알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특산물들이 있다. 바로 ‘제철 특산물’이다.
제철 특산물은 지역별로 다른 토양과 기후, 수질 등에 따라 맛과 품질이 달라진다. 계절별로 유명한 제철 특산물들을 통해 지역 곳곳의 특산물을 확인해보자.

봄철 특산물

딸기

봄과 겨울이 제철인 딸기는 당도가 높지 않고, 상큼한 맛을 가지고 있어 사시사철 인기를 유지하는 과일이다. 그래서 딸기는 다양한 지방에서 여러 형태로 재배된다. 전라북도 완주군의 삼례딸기, 경상남도 진주시와 충청남도 논산시의 딸기가 유명하다.

전북 완주 / 경남 진주 / 충남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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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특산물

마늘

마늘은 우리나라 음식 대부분에 들어가는 필수 재료이다. 마늘에는 알리신을 비롯해 다양한 영양소가 있다. 국내에서는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재배되는 마늘이 가장 유명하며, 충청북도 서산시와 경상남도 남해군에서도 마늘을 많이 재배한다.

경북 의성 / 충북 서산 / 경남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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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특산물

봄철 쑥은 의사를 대신할 수 있을 정도로 효능이 좋다고 한다. 충청남도 당진시에서는 쑥의 약재성분을 극대화한 초락도 약쑥을 재배하며, 인천광역시 강화군은 강화사자발약쑥, 전라남도 여수시에서는 거문도 해풍쑥을 재배한다.

충남 당진 / 인천 강화 / 전남 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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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특산물

멜론

멜론은 수확하여 후숙하면 달달한 향기가 나고 부드러워진다. 과육의 색에 따라 비타민C 또는 비타민 A의 함량이 높다. 충청남도 천안에서는 주로 수신면에서 재배하여 ‘수신 멜론’이라 불리며 그 외에 전라남도 곡성군과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재배한다.

충남 천안 / 전남 곡성 / 대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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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특산물

포도

포도는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좋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성숙 정도에 따라 산미가 줄어들고 당분이 증가한다. 충청북도 영동군의 포도가 대표적이며 그 외에 경기도 가평시의 율길리 포도, 경기도 안성시의 안성맞춤 포도 등이 유명하다.

충북 영동 / 경기 가평 / 경기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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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특산물

복숭아

복숭아는 백도와 황도로 나뉘며 겉이 고운 솜털로 덮여 있다. 영양이 껍질에 있어 생과일로 껍질째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의 치악산 복숭아가 대표적이며 경기도 이천시의 햇사레복숭아와 세종특별자치시의 조치원 복숭아 등이 유명하다.

강원 원주 / 경기 이천 / 세종 조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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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특산물

사과

사과는 맛은 새콤달콤, 식감은 아삭아삭하며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맛을 가져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충청도, 강원특별자치도, 전라북도 등의 산간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며 충청남도 예산군, 충청북도 충주시, 경상남도 밀양군이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었다.

충남 예산 / 충북 충주 / 경남 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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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특산물

배추

배추는 수분과 칼슘, 칼륨, 비타민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배추는 재배 시기와 기간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특유의 낮은 온도가 유지되는 태백시와 평창군 등에서 고랭지 배추를 재배하며, 전라남도 해남군의 배추도 유명하다.

강원 태백 / 강원 평창 / 전남 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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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특산물

인삼

인삼(人蔘)은 약으로 먹는 뿌리가 사람처럼 생겨 붙은 이름이다. 인삼에는 사포닌이 많아 약용으로 주로 쓰인다. 현재 충청남도 금산에서 인삼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강화인삼과 경상북도 영주시의 풍기인삼 등이 뒤를 잇는다.

인천 강화 / 경북 영주 / 충남 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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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특산물

곶감

곶감은 덜 익은 생감의 껍질을 깎아 건조해 만들며 옛날부터 겨울철 간식으로 사랑받았다. 곶감은 대체로 감이 유명한 곳의 것이 유명하다. 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생산되는 곶감이 가장 유명하며 충청북도 영동군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에서도 곶감을 생산한다.

경북 상주 / 충북 영동 / 강원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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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특산물

한라봉

한라봉은 단맛이 강하고 신맛이 거의 없어 모두에게 사랑받는 과일이다. 또한 열매가 크고 과육이 많아 부드럽고 즙이 많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재배하는 한라봉이 가장 유명하며, 경상남도 거제시와 전라남도 나주시에서도 한라봉을 재배한다.

제주도 서귀포 / 경남 거제 / 전남 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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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특산물

연근

연근은 연꽃의 줄기로 달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또한 성질이 따뜻하여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대구광역시 동구의 반야월과 신평들 등 금호강 주변 일대에서 반야월연근을 재배하며, 경상북도 고령군과 경상남도 함안군에서도 연근을 재배한다.

대구 동구 / 경북 고령 / 경남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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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사람의 정성으로 재탄생하다

특산물, 사람의 정성으로 재탄생하다
특산물은 특정 지역에서 나고 자란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특정 지역에서만 생산되거나 가공되는 제품도 포함된다.
사람의 손을 거쳐 가공된 특산물은 그 지역의 역사를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맛과 향 또는 색상과 형태 등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특징은 지역의 관광 산업과 연계되어 관광객들의 방문 이유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형태로 가공된 특산물을 한곳에 모아보았다.

01사람의 손으로 만든 특산물

사람이 직접 만들어내는 특산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람의 손이 닿은 만큼 그 안의 정성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뜻깊은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사람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공예품과 가공식품에 대해서 알아보자.

장인의 손끝이 빛나다,

공예품

원주 옻칠기 공예품

원주 옻칠기 공예품

원주 옻칠기 공예품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에서 행해지는 옻칠공예는 나전을 작업한 공예품에 옻칠을 더해 공예품을 보존하는 천연 방부제 기능을 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및 강원도 무형문화재 전통기술 분야의 보유자로 지정된 옻칠 공예가들이 직접 강의를 통해 옻칠공예 전수에 힘을 쓰고 있다.

보성 용문석

보성 용문석

보성 용문석

용문석은 용 문양을 수놓은 왕골 돗자리를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영호남 지방에서 주로 제작했는데 그중에서 전라남도 보성군의 용문석이 으뜸으로 꼽혔다. 보성에서는 왕골의 겉껍질과 속을 분리하여 따로 말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촘촘한 돗자리를 짤 수 있었다.

사진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안성 유기

안성 유기

안성 유기

안성유기는 안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놋쇠로 만든 그릇이다. 어떤 물건이 맞춘 것처럼 딱 들어맞는 것을 안성맞춤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안성유기에서 유래한 것이다. 안성유기는 우리나라 전통공예기술을 인정받아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 77호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특산물의 변신은 무죄,

가공식품

임실 삼계엿

임실 삼계엿

임실 삼계엿

전라북도 임실군의 삼계엿은 삼계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전승되던 엿으로 쌀을 이용하여 제작한다. 삼계지역에서 박사가 많이 배출됐다 하여 박사엿으로도 알려졌다. 재래식 방법과 현대식 기계를 접목하여 현재까지도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춘천 감자빵

춘천 감자빵

춘천 감자빵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의 감자빵은 로즈홍감자라는 겉면이 붉고 속이 노란 감자와 쌀가루를 섞어 쫄깃한 감자의 표면을 만들고, 설봉 품종과 여러 감자 품종을 섞어 감자 속을 만든다. 맛있는 감자를 만들기 위해 오븐에서 감자를 구워 수분을 날려 농축된 감자맛을 낸다.

서천 모시떡

서천 모시떡

서천 모시떡

충청남도 서천군은 한산모시로 유명하다. 한산 모시잎에는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어 서천에서는 모시잎으로 떡을 만든다. 떡 가공방식과 떡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송편, 개떡, 가래떡 등 모시잎의 향긋한 풍미를 다양한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 한국교육방송공사

02사람과 자연이 함께 만들어낸 특산물

특산물 중에는 사람이 자연의 힘을 빌어야 완성되는 것도 있다. 자연의 섭리를 활용해 특산물을 만들어냈을 때 그 결과물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처럼 자연의 섭리를 이용한 만들어내는 다양한 특산물을 알아보자.

바닷바람이 데려온 선물,

건어물

동해 언바람 묵호태

동해 언바람 묵호태

동해 언바람 묵호태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묵호항에서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찬 바닷바람인 언바람으로 명태를 말린다. 맛과 영양 보존이 좋으며, 15~20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건조하므로 신선하다. 명태의 겉면은 붉은 광택이 돌고, 속은 노란 빛을 띠며, 명태의 눈알마저 신선하게 보존된다.

사천 화어

사천 화어

사천 화어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에는 꽃보다 먼저 봄을 알린다는 '꽃처럼 예쁘고 맛있는' 화어(花魚)가 있다. 1967년 삼천포 명산물로 지정될 정도로 유명세를 달리던 어포(魚脯)였지만, 이제는 화어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

포항 구룡포 과메기

포항 구룡포 과메기

과메기는 원래는 포항에서 흔하게 났던 청어를 말렸는데, 요즘은 꽁치 과메기가 많다. 가난한 선비도 쉽게 먹을 수 있었던 청어는 선비를 살찌게 한다는 의미의 ‘비유어(肥儒魚)’, ‘비웃’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근래에는 청어 포획량이 다시 늘고 있어 옛 청어과메기를 맛볼 수 있다.

발효의 과학,

다양한 발효식품

서산 어리굴젓

서산 어리굴젓

서산 어리굴젓

충청남도 서산시의 어리굴젓은 간한 굴에 고춧가루를 섞고 삭혀 담근 굴젓이다. 굴 특유의 향이 젓갈에도 반영되기 때문에 호불호는 있으나 밥과 함께 먹을 경우 밥도둑이 된다. 굴은 겨울이 제철이기 때문에 겨울에 나온 어리굴젓을 최고로 친다.

사진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천안 보리고추장

천안 보리고추장

천안 보리고추장

충청남도 천안시의 보리고추장은 천안에서 재배한 아우내 콩을 주원료로 하며, 천안에서 생산된 엿기름과 보리쌀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만든다. 보리고추장은 모든 재료를 한곳에 넣어 섞은 뒤 자연적인 발효를 통해 고추장의 맛을 낸다.

경주 법주

경주 법주

경주 법주

경상북도 경주시의 법주는 원래 궁중의 술이었는데, 빚던 사람이 경주로 내려와서도 빚어 이후 조선의 국주(國酒)라 불릴 만큼 유명해졌다. 조선시대 숙종 때 최국선(崔國璿)이 고향으로 돌아와 빚기 시작한 것이 그 시초이며 이후 300년 넘게 가문 대대로 빚어오고 있다.

03바다, 섬 그리고 개척 정신이 만든 특산품

경상북도 울릉군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물이 가득하다. 울릉군의 주민들은 잘 알려진 울릉도의 특산품인 호박을 활용한 공산품을 비롯해 울릉군의 자랑인 오징어를 활용한 오징어먹물 초콜릿, 막걸리 초콜릿 등 새롭고 흥미로운 제품들을 만들어 울릉군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울릉도특산품

(영상출처: 바다, 섬 그리고 개척 정신이 만든 울릉도 특산품, 경상북도문화원연합회)

울릉군의 먹거리와 특산물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

특산물과 쉽게 친해지는 방법?!

특산물과 쉽게 친해지는 방법?!
지역특산물은 가깝고도 먼 존재이다. 지역에 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 특산물들은 익숙하지만, 그 외에는 들어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특산물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떻게 각자가 속한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특산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을까?

01직접 만나러 가요, 오프라인 구매방법

특산물 알리기 일등 공신, 지역축제

[곡물류] 파주 장단콩축제

파주장단콩 축제 프로그램은 ‘알콩-볼콩-달콩-놀콩’으로 구성된다. 알콩은 알리는 공간, 볼콩은 관람행사, 달콩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 놀콩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파주 장단콩과 파주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가득한 축제이다.

[해산물] 고성 통일명태축제

고성통일명태축제는 지역특산물인 명태를 주제로 한 체험형 지역축제로, 우리들의 건강한 먹을거리로 사랑받아온 명태의 풍어와 안전 조업을 기원하며, 특이하게 군인들이 많이 참여한다. 고성통일명태축제는 매년 10월 거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꽃] 창원 가고파 국화축제

창원 가고파 국화축제는 국화를 활용한 다양한 특산물의 홍보와 국화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개최되며, 축제 기간 중 약 105,000그루의 국화로 만든 9,500여 개의 작품이 전시되고, 하루 500송이의 국화를 무료 나눔한다.

지역 곳곳에 있는 특산물 판매장
경주 농특산물 판매점

경주 농특산물 판매점

경주에서 내로라하는 농특산품을 이제 시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경주농특산품판매장은 지난 2011년 KTX 신경주역점을 시작으로 불국점과 서울잠실 롯데월드몰점에서 지역 농특산품을 전시판매 해오고 있다.

여주 임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

여주 임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

경기도 여주시의 임산물유통종합정보센터는 우리 임산물의 정보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되었다. 여주에서 재배되는 쌀, 산나물 등을 비롯해 가공식품, 공예품 등 여주의 다양한 특산물들을 만날 수 있다.

태안 특산물 판매장

태안 특산물 판매장

충청남도 태안군의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1층에는 태안군 특산물 판매장이 있다. 판매장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태안에서 생산하는 김, 황태, 튀각 등 다양한 식룸 종류의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02클릭 한 번에 나에게로, 온라인 구매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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