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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강
인류문명의 역사와 함께하는 강. 쉬지 않고 흐르는 강에는 사람들과 다양한 생명체가 모여들어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 우리나라 5대 강을 중심으로 강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한다.
한국의 바다
우리나라를 둘러싼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은 저마다 특징있는 경관과 생태계를 가지고 있다. 바다를 터전으로 생활하는 사람들과 모습과 생활문화를 담았다.

한국의 강 컨텐츠1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우리나라 5대 강
우리나라는 동쪽이 높고 서쪽이 낮은 지형적 특성이 있어, 대부분의 큰 물줄기는 동에서 서로 흐른다. 쉬지 않고 흐르는 강 주변으로 사람들과 다양한 생명체가 모여 서로 다른 문화와 삶의 터전을 만들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5대 강의 역사화 문화, 삶의 이야기를 살펴본다.

한반도 역사의 중심

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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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모래강

낙동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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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의 중심지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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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와 어우러진

영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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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평야를 적시는

섬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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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강 컨텐츠2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강은?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용어를 맞춰보세요. 아래 정답보기 버튼을 통해 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Q1
은 남한에서 가장 긴 강으로 그 길이가 517km 이다.
은 상주의 옛 이름인 낙양의 동쪽을 흐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Q2
‘크다,넓다,길다’라는 뜻을 가진
은 남한에서 가장 큰 강이자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강으로 길이는 481km 이다.
Q3
일본에 백제문화를 전한 국제교류의 현장이기도 한
의 길이는 401km로 비단결 같은 물결을 자랑한다.
Q4
은 전북 진안에서 시작해 남해로 흘러 들어가는 우리나라 5대강 중 수질이 가장 좋은 강이다. 강의 길이는 212km이며, 모래가 많아 다사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Q5
목포에서 나주까지 이어지는 강으로 고대부터 물길과 바닷길의 왕래가 활발했던
은 115km이다.
출처 : 청소년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의 강 컨텐츠3

사람과 물자를 실어 나르는 강의 통로 나루
육로를 연결하기 위한 강 곳곳에는 배를 대기 위한 나루터가 만들어졌다.
나루터는 사람과 물자가 오가는 교통로이자 운송로이며, 문화교류의 중심지가 되기도 하였다. 육로가 생기며 점차 나루터의 기능은 쇠퇴하였고, 대부분의 나루터는 옛 모습만이 남아있다.
마포도선장

마포도선장(『京城繁昌記』,1915)

사진출처 : 서울역사아카이브

2021년 마포나루터 풍경

마포도선장(『京城繁昌記』,1915)

새우젓 거래로 유명했던 ‘서울 마포나루’

마포나루는 서울 마포구 마포동 한강변에 있었던 나루터이다. 조선시대 마포는 용산강 하류의 포구였고, 용산강은 서울의 남서방향 교통량이 많은 강 중 하나였다. 마포나루에는 각 지방에서 온 곡식, 새우젓 등 젓갈류가 모여들었고, 조선시대 말까지 전국의 배들이 새우젓을 싣고 드나들며 거래했다. 현재 마포나루 자리에는 마포대교가 있다.

구미의 강동과 강서를 연결하는 ‘구미 비산나루’

구미 비산나루터는 신라시대부터 물물교역의 요충지였으며, 근대부터 1985년까지 나룻배가 운영되고, 구미의 강동과 강서로 사람과 물자를 이어주었다. 2019년까지 비산나루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비산나루터 문화축제'가 개최되었다.

두 갈래 물이 모이는 ‘정선 아우라지’

정선 아우라지에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에 나루터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경복궁 중건을 위해 정선지역의 소나무를 남한강을 따라 마포나루로 운반하던 뗏목터이기도 했다. 지금은 나루터의 모습은 사라졌지만, 이곳에는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만 볼 수밖에 없었던 남녀의 사랑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갑곶리와 육지를 이어주던 ‘강화 갑곶나루’

갑곶나루는 김포 월곶면과 강화 갑곶리를 연결하던 곳이다. 나루터 시설은 1419년 세종 때 만들어졌는데, 이 때 세워진 선착장 석축로는 현재도 남아있다. 정묘호란 때 인조가 건넜던 나루터로도 알려져 있다.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낙동강이 준 최고의 선물, 재첩

낙동강이 준 최고의 선물, 재첩

부산사상문화원

영산강의 시원을 찾아가는 이야기

영산강의 시원을 찾아가는 이야기

담양문화원

한국의 강 컨텐츠4

강과 관련된 지역설화
강을 건너가기 위한 다리가 없던 과거에는 강을 건너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 했다. 육로를 연결하기 위한 배를 대기 위해 강 곳곳에는 나루터가 만들어졌다.
나루터는 사람과 물자가 오고가는 교통로이자 운송로, 외국과의 무역로, 문화 교류중심지 기능을 했다. 근대화가 되면서 점차 나루터의 기능은 쇠퇴하였고, 대부분의 나루터는 옛 모습만이 남아있다.
사슴뿔처럼 생긴 강이 흐르는 서울 월계동 녹천마을

사슴뿔처럼 생긴 강이 흐르는 서울 월계동 녹천마을

사슴뿔처럼 생긴 강이 흐르는 서울 월계동 녹천마을

녹천마을은 중랑천과 우이천이 합쳐지는 강의 모습이 마치 사슴 머리에 난 뿔과 같다고 한 것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녹천마을에는 사슴에게 시집 간 염씨 처녀를 기려 사슴 록(鹿)자를 써 냇물 이름을 ‘녹천’이라 지었다는 지명 설화가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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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도미부인상

광진교 도미부인상

송파강에서 배를 타고 도망친 도미부인

서울시 송파구의 석촌호수는 원래부터 호수가 아니었다. 1971년부터 한강 본류에 해당하는 송파강(松坡江)을 매립하고 나서 생긴 호수다. 그 이전에는 송파나루터가 있었는데, 백제시대 때 송파나루터에서 도미부인이 도망쳤다는 설화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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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바다 컨텐츠1

한반도를 감싸고 있는 바다
한반도를 둘러싼 삼면의 바다, 서해·남해·동해는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동해안은 해안선이 비교적 단순하지만 남해안과 서해안은 해안선이 복잡하다.
그 이유는 바다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동해안은 파랑 작용이 활발한 곳이어서 해안선이 비교적 단순하게 직선 형태로 뻗어 있다.
반면에, 남해안과 서해안은 파랑의 작용보다는 조수 간만의 차이가 커서 동해안보다 복잡한 해안선이 만들어졌다.
한국의 바다 지도

서해안

우리나라 갯벌의 80%가 분포하여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간척사업이 활발함
항만시설, 부두 등이 발달

조수간만 큼 / 복잡한 해안선

남해안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으로 천연항구의 조건을 갖추고 있음
수심이 얕고, 섬이 많음

조수간만 큼 / 복잡한 해안선

동해안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여 황금어장을 형성하고 수심이 깊음
파랑의 퇴적 작용으로 호수, 석호가 발달

조수간만 적음 / 단순하고 직선 형태의 해안선

한국의 바다 컨텐츠2

바다의 선물, 갯벌
갯벌은 밀물 때는 바닷물로 덮여 있지만, 썰물에는 육지로 드러나는 모래와 펄로 이루어진 평평한 지형은 말한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바다가 얕고 완만하며, 강에서 바다로 퇴적물이 공급되는 곳에 갯벌이 만들어진다. 갯벌은 수많은 종류의 생물의 서식지이며, 조개와 게 등의 수산물은 어민들의 생계수단이 된다.
또한, 갯벌은 오염 물질을 걸러 바다의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을 하는 자연의 정화조이기도 하다.

01

우리나라 갯벌

우리나라에는 서해안과 남해안에 넓은 갯벌이 있고, 특히 서해안에 전체 갯벌 2,482km²의 약 93.8%가 집중되어 있다.

시·도별로는 전남에 약 42.5%, 인천·경기 약 36.1%, 충남 약13.7%, 전북 약 4.4%, 경남·부산이 약 3.3%로 분포되어 있다.
서해안의 갯벌은 북해 연안, 아마존강 하구, 미국 동부, 캐나다 동부와 더불어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평가되었다.

갯벌 면적 그래프

자료출처: 해양수산부, 「 2018전국갯벌면적조사 」

02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2021년, 5개 지자체에 걸쳐있는 4개 갯벌(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 갯벌)이 ‘한국의 갯벌’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지정 되었다.

2150종의 동식물군과 118종의 철새가 서식하는 한국의 갯벌은 지구 생물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매우 중요한 서식지이다.
다양한 생물의 서식을 위한 환경을 갖춘 한국의 갯벌은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서천 갯벌

서천 갯벌

사진출처:충청남도

신안 갯벌

신안 갯벌

사진출처:신안군청

고창 갯벌

고창 갯벌

사진출처:디지털고창문화대전

보성 순천 갯벌

보성 순천 갯벌

사진출처:순천만습지 홈페이지

한국의 바다 컨텐츠3

섬과 섬마을 이야기
우리나라의 섬(도서)은 3,348개소로, 이 중 유인도서는 472개소이다. 우리나라 영토의 근간이며, 관광과 해양자원의 중요한 해양
자산인 섬은 육지와는 다른 다양한 역사·문화생활모습을 가지고 있다. 바다 위 섬에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사람이 엎드려 일하는 모습을 닮은 굴업도
붉은 달빛의 섬, 인천 옹진군 자월도
기다랗고 봉우리가 많은 섬, 인천 장봉도
영험한 신이 지키는 인천의 섬, 영흥도
한 마리의 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한 신안 비금도
열녀와 효자가 많았다고 전해지는 보령의 섬, 효자도
한반도 최남단 섬, 마라도
백사장에 매화가 피어있던 진도의 섬, 관매도

한국의 바다 컨텐츠4

지역 전통 어로방식
바다에는 우리 선조들이 고안해 낸 전통 어업방식이 있다. 대부분의 전통어로방식은 이미 쇠퇴한지 오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옛 방식을 그대로 사용하는 곳이 남아 있다.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 전통 어업에는 남해 지족마을과 사천 마도 등에서 대나무 어살을 이용한 전통적인 멸치잡이 ‘죽방렴’ 과 울진·울릉의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 등이 있다.
국가에서는 전통어로방식을 국가무형문화재와 국가중요어업유산 등으로 지정하여 전통어업의 보전과 계승에 힘쓰고 있다.

제주
해녀어업

[제주도 전역]

장치 없이 맨몸으로 잠수해 전복, 소라, 미역 등 해산물을 직업적으로 채취하는 전통적 어업방식으로 불턱, 해신당 등 세계적으로 희귀하고 독특한 문화적 가치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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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뻘배어업

[지역.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일대]

밟으면 매우 깊게 빠지는 아주 미세한 갯벌 진흙의 특성 때문에 뻘배는 꼬막 채취를 위한 유일한 어업활동 이동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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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죽방렴어업

[지역. 경남 남해군 삼동~창선면 지족해협 일원]

삼국시대 이래 현재까지 어업인 생계수단으로서 자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반도 유일의 함정어구를 사용한 어로방식으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대표적인 전통적 어업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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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천일염업

[지역. 전남 신안군 천일염전 일대]

바닷물을 염전으로 끌어들여 전통 기술과 노하우를 이용해 바람과 햇볕으로 수분만 증발시켜 소금을 생산하는 전통어업활동시스템국시대 이래 현재까지 어업인 생계수단으로서 자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반도 유일의 함정어구를 사용한 어로방식으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대표적인 전통적 어업시스템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지역. 하동군, 광양시 섬진강 하류 일원]

삼국시대 이래 현재까지 어업인 생계수단으로서 자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반도 유일의 함정어구를 사용한 어로방식으로,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지 않는 대표적인 전통적 어업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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