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관령에서 만나는 눈과 얼음의 낭만, 대관령눈꽃축제

    강원도 대관령 일대는 우리나라 지붕 마을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지붕 마을들은 겨울철이 되면 1m 이상의 눈이 내려 마을 고립이 다반사였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설피를 이용하여 문밖 출입을 해야 했고, 발구를 운반수단으로 활용하였으며, 생필품, 땔감도 발구를 통해서 날랐다. 대관령 일대의 이런 특별한 겨울철 생활문화를 전통문화로 이어가며 눈마을의 이미지를 살려 개최한 축제가 대관령눈꽃축제이다. 대관령눈꽃축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1993년 한국의 전통 겨울축제로 개최되었다.  


    대관령 눈꽃마을은 백두대간 준령으로 황병산 자락 고지대의 작은 산촌마을이다. 고지대에 위치하여 고랭지 농업의 국내 시작점이고, 목장이 발달하였다. 평창황병산사냥민속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지정되어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고, 국내 스키의 발상지라는 스포츠에 대한 자긍심도 있다. 눈꽃마을은 마을의 80%가 산림이라 2008년 눈꽃마을 산촌생태체험장을 만들기도 하였다. 대관령눈꽃축제는 이런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발 700m 고지대의 아름다운 겨울 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매년 1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일대에서 눈꽃과 얼음을 활용하여 낭만적인 환상의 세계를 연출한다. 눈과 얼음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는 축제에 참가하는 이들을 설레게 한다.


    2024 대관령눈꽃축제
    2024 대관령눈꽃축제(사진출처:대관령면 축제위원회)


    2019년에는 대관령눈꽃축제에 대한 만족도 평가를 통해 축제 전반에 대한 평가와 발전 방안 등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축제 후 이같은 평가회를 통해 아전인수식의 자화자찬이 아닌 객관적인 냉정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27년을 이어온 우리나라 겨울축제의 원조로서 대관령눈꽃축제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는만큼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또한 대관령눈꽃축제는 자연·경관축제의 경향이 강해서 매년 비슷한 콘텐츠로 진행되기 때문에 관광객의 지속적인 축제참여를 담보하기 어렵다. 대관령눈꽃축제는 2019년 기준 13만명의 관광객 참여와 90억원 내외의 경제 효과를 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얼음판에 구멍 내어 빙어를 잡아요! 인제빙어축제

    2023 인제빙어축제 포스터
    2023 인제빙어축제 포스터(사진출처:인제군문화재단)


    인제빙어축제는 1998년 처음 시작되었다. 개최 장소는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일원, 인제대교 일대, 빙어호 일원이다.


    빙어는 바다빙어과 물고기로 민물에 서식한다. 호수의 요정이라 불리는 빙어는 반짝이는 은빛으로 투명하다. 빙어의 이름은 다양하다. 민물멸치(전라도), 공어(충청도), 메르치, 뱅어, 백어(경기, 강원), 오까사끼, 아까사기(경상남도 일부 지역) 등으로 불린다.


    조선시대 실학자 서유구의 『전어지(佃魚志)』에서는 빙어를 ‘동지를 전후하여 얼음에 구멍을 내어 투망으로 잡는다. 입춘 이후 점차 푸른색을 띄다가 얼음이 녹으면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다. 


    빙어는 겨울을 제외하고는 깊은 수심에서 산다. 따뜻한 윗물로는 올라오지 않는 것은 냉수성 어종이기 때문이다. 몸의 크기도 키우지 않고, 그물을 던져도 걸리지 않는다.


    빙어는 겨울이 되면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 급격하게 몸집을 키운다. 얼음이 얼면 얕은 물로 이동을 하여 얼음판 바로 밑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봄이 오기 전 산란을 하고 죽는 1년생이다. 빙어는 투명한 몸체에 차가운 물에서만 살고 주로 겨울철에 잡히기 때문에 깨끗한 1급수에서만 사는 어류로 알고 있으나, 서식환경에 따라 적응 능력이 뛰어나 보통 2급수에서도 생존한다.


    빙어를 주제로 전국에서 열리는 지역축제는 인제빙어축제 외에도 강화빙어축제, 물맑은양평 빙어축제, 안성빙어축제가 있다. 인제빙어축제는 소양호 상류의 남면 지역 일대에서 개최되는데 최근 지구 온난화가 축제에 약간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온이 상승하면서 예전과 같이 빙판이 쉽게 형성되지 않아 다양한 빙판 위의 축제를 개최하는데 지장이 있다. 보통 1~2월에 개최하는데, 꽁꽁 언 빙판 위에서 빙어낚시를 하는 것이 메인 프로그램이다.  

  • 꽁꽁 언 오대천에서 낚시와 송어회를 즐겨봐요 '평창송어축제'

    평창 오대천에서 즐기는 겨울 축제 

    평창송어축제는 선조들의 삶을 축제로 승화시킨 것으로, “눈과 얼음 그리고 송어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주제로 매년 12월 말부터 2월까지 펼쳐진다. 오대천의 얼음 위에서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다양한 겨울체험을 할 수 있어 진정한 겨울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평창 송어축제위원회가 주최하며 인도교부터 가동보 사이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 중에서 2018년 육성축제, 2019년 유망축제로 선정되었다.

     

    식감이 일품, 평창송어

    송어는 연어과에 속하는 소하형 어종으로, 평균 수온 7℃~13℃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산다. 우리나라에서는 동해와 동해로 흐르는 일부 하천에 분포하고 있으며 북한, 일본, 연해주 등에 분포한다. 평창군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이다. 평창의 맑은 물에서 자란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주홍빛의 붉은 살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맛이 난다.


    평창송어축제 포스터 이미지
    평창송어축제 포스터(사진출처:평창 송어축제위원회)


    얼음을 깨거나 맨손으로 송어를 잡아보자!

    평창송어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텐트낚시, 얼음낚시, 놀이시설, 맨손잡기, 먹거리촌, 어린이낚시’ 등이 있다 ‘텐트낚시’는 연인과 가족이 오붓하게 텐트 속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로, 250동에 500석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좌석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예약제로 시행하며, 잔여좌석이 있을 경우에는 현장발권이 가능하다. 체험료는 재입장과 놀이 종합 이용이 가능한 종합권이 1인당 39,000원이고, 재입장만 가능한 단일권은 29,000원이다.‘얼음낚시’는 얼음을 깨고 송어를 낚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낚시이다. ‘얼음낚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체험료는 1인당 15,000원이다.


    ‘놀이시설’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과 송어 낚시가 무료해질 때를 위해 준비한 것이다. ‘놀이시설’로는 ‘눈썰매, 전통썰매, 디스코팡팡,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바이킹, 범퍼카, 얼음카트, ATV, 스케이트’ 등이 있다. 체험료는 모든 종목의 재입장이 가능하고 종목에 따라 횟수 제한이 없는 종합권은 25,000원이며, 놀이시설 별로 1회씩만 입장 가능하고 종목에 따라 횟수 제한이 있는 단일권은 7,000원이다. 평창송어축제의 하이라이트라면 뭐니뭐니해도 ‘맨손잡기’다. 준비 땅 소리와 함께 송어 맨손 사냥이 시작되는데, 얼핏 보면 쉬워 보이지만, 손으로 잽싸게 송어를 낚아채는 것은 쉽지 않다. 순발력이 요구된다. ‘맨손잡기’는 1일 2회 운영하며, 회당 50명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체험료는 15,000원이다. ‘먹거리촌’에서는 잡은 송어를 즉석에서 회와 구이로 요리해준다. 송어를 잡지 못했다면 산송어를 구입해서 먹을 수도 있다. 800g~1kg 크기의 송어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어린이 실내 낚시터’는 어린이만을 위한 송어 실내 낚시터로, 무조건 1마리는 잡을 수 있는 낚시터이다. 대상은 7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이고, 수용인원은 30명이며 체험료는 15,000원이다.

     

    스키장, 목장, 전나무 숲 등 인근 관광 가능

    평창에는 송어 낚시 뿐만 아니라 관광명소가 많다. 오대산 전나무 숲길, 웰컴투동막골 세트장, 알펜시아 리조트, 삼양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월정사, 계방산, 오대산, 이승복 기념관, 용평리조트, 이효석 문학관, 보광 휘닉스 파크, 오대산 상원사, 한국 앵무새 학교, 평창바위공원, 방아다리 약수, 무이 예술관, 허브나라 농원, 한국전통음식 문화체험관 등이 있어 원하는 레저시설과 관광명소를 골라서 갈 수 있다. 

  • 멋진 눈조각을 감상하며 썰매를 타요! '태백산눈축제'

    천년병화가 들지 않은 영산, 태백산

    2024 태백산 눈축제 포스터
    2024 태백산 눈축제 포스터(사진출처:태백시)


    태백산눈축제는 환상적인 눈 조각과 태백산의 그림 같은 설경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된 겨울철 관광축제이다. 1994년에 처음 개최된 태백산눈축제는 태백시가 주최하고, 태백시 축제위원회가 주관하며 매년 1월 말에 10여 일간 태백산국립공원과 태백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 중에서 2006년 문화관광 예비축제, 2010~2012년 유망축제, 2018년 육성축제로 선정되었다.


    태백산은 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으로 높이 1,566.7m이며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과 강원도 태백시에 걸쳐 있다. 태백산은 천년 동안 전쟁으로 말미암은 재화가 들지 않은 영산(靈山)이다. 태백산 망경대(望鏡臺)에 단종의 넋을 위무하는 단종비가 있고, 태백산사(太白山祠)라는 사당이 있으며, 소도동에 단군성전(檀君聖殿)이 있다. 1989년 태백산 일대가 태백산도립공원으로, 2016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태백산 근처에는 낙동강(洛東江)의 발원지인 황지(黃池), 동양 최대의 태백석탄박물관, 용연굴(龍淵窟), 태백 구문소의 고환경(古環境)과 침식지형(浸蝕地形), 한강(漢江)의 발원지인 검룡소 등이 있어 연계 관광하기 좋다. 


    다채로운 눈조각과 얼음 미끄럼틀, 눈썰매 

    태백산눈축제는 매년 약간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상설이벤트인 국제 눈조각품 전시회, 눈사람 페스티벌, 눈터널, 눈으로 만든 그리스신전, 설원에서 만나는 사계(四季)를 비롯하여 태백산 등산대회, 오궁썰매타기, 설상 미니 축구대회, 개썰매타기, 전통민속공연, 겨울놀이마당” 등의 행사가 개최된다. 태백산눈축제의 핵심은 눈 조각이다. 주행사장인 태백산국립공원뿐만 아니라 당골광장·마장공터 등 태백 시내 곳곳에서 눈 조각의 장인들이 만든 웅장하고 섬세한 눈 조각들을 만날 수 있다. 거북선, 세종대왕, 월드컵경기장, 이순신 장군 등 다양한 눈조각이 만들어진다. 이 밖에 어린이를 동반간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는 개썰매와 스노모빌 체험이 인기가 좋고, 스릴 넘치는 비닐눈썰매와 얼음미끄럼틀, 눈미끄럼틀, 얼음썰매 등 다채로운 놀이가 진행된다. 오순도순 이야기하기 좋은 이글루 카페도 인기가 좋다. ‘오궁썰매타기’는 썰매를 착용한 모습이 오리 궁둥이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태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진기한 놀이이다.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겨울 축제 

    『2012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보고서』에 의하면, 태백산눈축제는 축제 비수기에 개최하여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축제를 만들었다는 점과 눈이라는 소재와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통해 겨울 눈 축제로서의 차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별도 공간에서 운영되는 이글루 카페가 이색적이면서 축제의 주제와 잘 부합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시설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한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는 ‘세계 4대 겨울축제’ 혹은 ‘세계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축제라는 타이틀이 붙은 문화관광축제이다. 강원도 화천은 눈과 얼음이 있어 겨울이 더욱 빛나는 고장으로, 산천어 얼음낚시를 위해 수심 2m 정도의 맑은 화천천에 12,000개의 얼음구멍이 뚫린다.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에는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는 최고의 축제이며 온 가족이 겨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2003년 처음 시작된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는 화천군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나라가 주관하며 강원도 화천군 화천천 및 3개 읍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 대표축제를 5회 연속 유지하여 2019년 글로벌 육성축제에 선정되었다.


    계곡의 여왕, 화천의 산천어

    산천어는 연어목 연어과의 냉수성 토종 민물고기로 물이 맑고 수온이 연중 20℃를 넘지 않는 1급수가 흐르는 맑은 계곡에서 서식한다. 계곡의 여왕이라 불리는 산천어는 고혈압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서는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이고, 대만에서는 보물 물고기로 보호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산천어가 자양강장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의 산천어 요리로는 ‘산천어 간장찜, 산천어 국수, 산천어 김치완자전, 산천어 가스(커틀릿), 산천어 껍질과 뼈튀김, 산천어 두부완자찜, 산천어 회, 산천어 훈제, 산천어 통구이’ 등이 있다.

    2024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
    2024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 포스터(사진출처:화천군)

    산천어 얼음낚시의 즐거움에 빠져보자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는 ‘산천어체험, 눈․얼음체험, 문화․이벤트, 편의․안전, 먹을거리․살거리, 시가지&연계행사, 사랑방마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의 백미는 누가 뭐래도 산천어 낚시이다. 산천어 낚시는 1일 최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산천어 얼음낚시’를 비롯하여 ‘산천어 루어낚시, 산천어 수상낚시, 산천어 맨손잡기’ 등이 있다. 산천어 낚시의 체험료는 모두 1인당 15,000원이다. 눈·얼음체험은 ‘얼곰이성 미끄럼틀과 산타마을 우체국, 눈썰매장, 콩닥콩닥 봅슬레이, 세계얼음썰매 체험촌, 얼음축제, 하늘가르기, 얼곰이 피겨스케이트’ 등이 있다. 눈썰매장 이용료는 5,000원이고 이중에서 3,000원은 화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하늘가르기 체험료는 500미터 길이의 얼곰이코스는 20,000원, 200미터 길이의 산천어코스는 12,000원이다. 일정 금액을 화천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준다. 얼곰이 피겨스케이트의 체험료는 1시간에 5,000원이다.


    문화 이벤트는 개막공연과 개막선언 그리고 불꽃놀이로 진행되는 ‘축제 여는 마당’을 비롯하여 ‘겨울문화촌, 천사의 날, 호국이와 포돌이의 날, 조경철 천문대 홍보관, 세계 겨울축제 국제 심포지엄, 창작썰매 콘테스트, 축제화천 이벤트, 호국이 체험장’ 등이 있다. 축제 화천 이벤트는 다시 ‘화천 복불복 이벤트, 밤낚시 “최대어” 이벤트, 협찬사 이벤트, 얼음나라 방송국 참여 이벤트“가 있다. 종합안내센터, 관광안내소가 있고, 축제장 내를 다니는 무료셔틀과 주말 순환셔틀, 외국인 셔틀버스 등이 다닌다. 추운 겨울 날씨를 대비해 몸녹임․유아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응급의료센터, 재난구조대, 119안전센터 등이 대기하고 있다. 


    산천어식당, 향토주전부리장, 산천어 구이터, 산천어 회센터, 산천어 거리음식 판매점이 있어 산천어의 맛을 볼 수 있으며 화천 축산구이터도 있어 생선 외의 다른 음식도 먹을 수 있다. 농특산물 판맨장, 매정&낚시점, 기념품 판매점, 에디오피아 홍보관(카페)이 있어 쇼핑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선등거리 점등식과 하트터널이 만들어져 ‘선등거리페스티벌’을 하며, ‘세계최대 실내 얼음조각광장, 산천어 공방, 산천어 커피박물관, 산천어시네마, 화천갤러리, 조경철 천문대, 해와달 라이브갤러리, 감성테마문학공원, 산타우체국 한국본점’ 등 주변 관광을 할 곳도 많다. 

     

    늘어가는 외국인 관광객과 산타우체국

    『2017년 문화관광축제 종합평가 보고서』에 의하면 얼음나라화천산천어축제는 “컨슈머인사이트 조사 결과 작년에 이어 지역축제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확실한 위상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축제의 글로벌화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증가하여 전체 방문객 1,564,133명의 7.4%인 110,447명이 축제장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눈과 얼음이 있는 겨울축제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개발한 “산타 우체국”은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꿈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가족중심형 프로그램이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상하의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흥미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